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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두색 만발한 들에 호랑이 일곱 마리가 살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. 평화로운 바람이 부는 들판 잔디 사이 호랑이 굴의 모습이 드러난다. 25년간 숨어있던 호랑이 일곱 마리는 호랑이의 해를 맞아 한 번 자신을 드러내 보기로 결심하며 자신의 모양을 본뜬 글과 그림을 호랑이 굴에 숨겨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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